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700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며 올해 CFS 지역 박람회 중 최대 지원자를 기록했다.
대구와 경산에 위치한 7개 풀필먼트센터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입고, 출고, 재고 검수, 반품 검수, 지게차 운행, 현장관리자 등 다양한 직군의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이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현장 접수만으로 즉시 면접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면접 창구도 마련됐다.
특히 대구·강북·경산·달성·동부·서부·칠곡 지역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지역 홍보를 강화했다. 구직자 편의를 위해 무료 증명사진 촬영, 웰컴키트, 경품 추첨, 커피차, 미술심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20대 박 모 씨는 “한자리에서 여러 센터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면접까지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예전에 단기 아르바이트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정규직 현장관리자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김선재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기업들이 지역 고용 확대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는 “쿠팡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산 지역은 채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가 많은 구직자에게 안정적 일자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FS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이어가며 지역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