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진우 기자 = 현대건설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시행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평가하는 주요 인증에서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것은 지역 기반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ESG 경영 수준, 지역사회 기여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현대건설은 전국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 수요 기반의 사회공헌 모델을 강화해왔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재난안전 교육, 생태계 보호 활동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더욱 넓혔다. 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현장은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경기 하남의 성원애드피아 신사옥 현장은 하남시와 협업해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었으며, 대전·서산 지역 3개 현장은 독거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혹한기와 혹서기 물품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
현대건설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재난안전 경안전모 보급·교육 사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울산과 울진 등 4개 현장에서 지진 취약 초등학생들에게 안전모와 안전 가방을 전달하고 재난대응 교육 및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44개 초등학교에 총 1만 7천여 개의 안전모와 5천9백 개의 안전 가방을 보급했으며 약 1만9천 명의 어린이가 재난 대응 교육을 받았다.
또한 현대건설은 조경 기술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H-네이처가든’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는 의정부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에 특산·자생식물 14종 2,550본을 식재하며 도심 속 생태환경 조성에 힘썼다.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4개소, 2,146㎡ 규모의 정원에 6,980본의 특산식물이 조성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외 현장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화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취약계층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실천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