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하나투어(대표 송미선)가 국내 대표 문화 콘텐츠 플랫폼인 교보문고와 손잡고 전문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테마여행 상품을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서양미술 전문가 전원경 교수와 함께하는 도쿄 미술 기행’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은 데 이어, 오는 11월 28일 출발하는 2차 상품도 조기 마감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테마여행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운기 교수의 설국 문학 기행 4일’ ▲‘김필영 박사의 튀르키예·그리스 철학 여행 9일’이 공개됐다. ‘설국 문학 기행’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배경지 일본 니가타를 찾는 일정으로, 실제 작가가 묵었던 료칸 체류와 집필 공간 방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튀르키예·그리스 철학 여행’은 유튜브 채널 ‘5분 뚝딱 철학’을 운영하는 김필영 박사가 동행해 아테네·밀레토스·사모스 등 고대 철학의 중심지에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3월 7일 출발한다.
하나투어는 “전문가 해설과 여행을 결합한 고품격 콘텐츠 기반 테마여행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재즈·러닝·트레킹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