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가 주최한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유안초등학교 Wee클래스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 최우수상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맞춤형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개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운영한다. 올해는 학생과 상담교사가 2인 1팀으로 참여하는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과 기관의 성과를 평가하는 ‘기관’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유안초등학교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Wee클래스 상담을 받던 A학생과 추효정 전문상담교사가 팀을 이뤄 출전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학생은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현재는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도울 수 있는 또래 조력자로 성장한 사례를 높이 인정받았다.
또한 추효정 전문상담교사는 학생의 감정 변화와 심리적 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하며 회복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교내외 보호자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박금숙 유안초등학교 교장은 “Wee클래스의 헌신적인 상담 지원과 학생의 용기 있는 변화가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