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13일(수), 충주 수안보면 온천리·안보리 일원이 온천도시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안보면에 위치한 온천은 국내 최초의 자연용출 천연 온천으로서 1980년에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였다. 그러나 2002년 와이키키 호텔이 문을 닫고, 스키장이 폐업하면서 2018년에는 관광객이 53만 명 수준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수안보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정부 관계자를 직접 만나 수안보 온천과 관광콘텐츠 개발 및 충주위담통합병원을 연계한 ‘온천·치유·힐링 수안보’ 계획을 설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의원은 “충주의 국내 최초 온천도시 선정은 수안보 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온천도시 지정뿐만 아니라 충주시의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지역 경제가 발전하도록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 고 밝혔다.
온천도시는 온천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되는 온천지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다. 2020년 6월 '온천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정기준이 신설됐으며, 충주시는 아산시와 함께 지난 2021년 온천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충주는 온천의 도시로 '수안보 알카리온천' 외 '앙성 탄산온천' 과 '문강 유황온천' 등 다양한 온천들이 즐비하다. 지난 4일 충주시 수안보면에 최고급 온천 호텔인 '충주 유원재'가 오픈하였으며 국내 최고의 온천 테마파크였던 와이키키 리조트도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