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MZ세대 타킷으로 출시와 동시 인기… 차기상품 관심
"신한카드 디자인 마케팅 업계 새로운 화두 제시"

[더페어 프리즘] 2030 사로잡은 신한카드, 업계 선도하는 디자인카드로 새로운 트렌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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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여름 인기작품인 '월리를찾아라', '미니언즈' 캐릭터디자인카드 / 사진제공=신한카드
지난 8월 여름 인기작품인 '월리를찾아라', '미니언즈' 캐릭터디자인카드 / 사진제공=신한카드

[더페어] 박지현 기자=신한카드가 올해 여러차례 인기 캐릭터·작품들과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디자인 카드를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자리잡은 MZ세대는 물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신한카드는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카드 디자인에 추가했다. 우선 △피카츄 △개굴닌자 △잠만보 △팬텀 네 캐릭터 카드를 출시하고 다른 캐릭터가 들어간 카드를 추가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드 배송 시 봉투를 몬스터볼 형태로 디자인해 색다른 즐거움도 추가했다. 

포켓몬스터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다양한 포켓몬스터 캐릭터 이미지 /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있는 포켓몬의 매력을 카드에 담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려고 노력했다"며 "디자인 하나에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신한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캐대표 선발전' 공개 투표 방식을 채택해 고객 참여형 오디션을 진행했고, TOP 4로 선정된 캐릭터를 신한카드로 재탄생시키면서 고객들에게 다양성을 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블리' 체크카드에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레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시 동시에 신청이 급증하며 일시적으로 배송이 중단되는 현상이 빚기도 할 만큼 화제를 모았다.

올해 3월 출시돼 큰 인기를 받은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 디자인 카드 /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플리 체크(산리오캐릭터즈)는 출시 4일 만에 5만 장 이상 신청이 몰렸다. 단순 추산으로 하루 1만 장 판매된 것으로, 출시 초기 한정판 스페셜 굿즈 5종 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도 시작하자마자 준비한 물량이 바로 소진됐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월리·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작품들과 협업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자인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캐릭터 디자인카드 현황
올해 출시된 캐릭터 디자인카드 현황

카드업계 관계자는 "과거 카드 선택 기준이 할인 또는 적립 등 혜택이었다면 최근에는 혜택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독특하거나 예쁜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한정판 굿즈까지 선보인 신한카드 사례는 업계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줬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캐릭터 디자인카드 뿐만아니라 업계 최초로 아트 사내벤처를 출범하고, 첫 사업으로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 갤러리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예술가치를 상생하고자 기획됐다. 신한카드는 단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반응이 좋은 작품을 선정해 '신한카드 플리'의 카드 플레이트에 적용했다.

신한카드 플리에 적용된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 사진제공=신한카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사내 벤처의 도전 정신으로 금융과 아트라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의 디자인 마케팅은 카드가 단순히 지불수단에 그치지 않고,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도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 받으며,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카드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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