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지현 기자=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오는 9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이 중 408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의 중심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정차할 계획으로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에서 서울 삼성까지 약 16분으로 만에 접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들어서는 의정부시는 현재 미군 철수 공여지를 활용한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미군 공여지를 활용하여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공원, 병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도 개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시는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어나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행정도시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단지 반경 1km 내에는 대형 마트 등 쇼핑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을지대학교 병원이 위치했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 배치(일부세대 제외)로 채광이 우수하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를 택했다. 또한 입주민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단지는 가전제품과 홈네트워크 연결 후 △조명 △난방 기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도 유상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집에서 자동차 시동, 문잠금, 경적, 비상등, 온도 조절, 전기차 충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에서도 집의 조명, 난방, 에어컨, 가스벨브 차단, 콘센트제어 등을 원격으로 제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 ▲14일 1순위 ▲15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5일~7일 사흘간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인근에 조성되는 단지로 주거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주변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데다 의정부에 계획된 다양한 교통 및 개발 호재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타 분양 단지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추고 있으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인 만큼 견본주택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지난 7일 전북 부안에 건립 예정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의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할 수 있는 플랜트로, 현대건설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국책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부안군,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 환경서비스와 함께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해당 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