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희만 기자=국민의힘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 행정안전위원회)이 15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지역구인 영천과 청도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만희 의원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위기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농업·농촌이 직면한 문제 해결 없이는 지역소멸위기 극복도 어려울 것이다"라고 강조하면 "현재 위기에 처해있는 농업·농촌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발표한 주요 농정공약에는 ▲재산권 침해 논란 있는 농지법 개정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후계농 양성 지원 확대 ▲외국인 근로자 활성화 ▲공공목욕탕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농업 보급 확대 ▲농촌융복합산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만희 의원이 발표한 농정공약 중 농지법 개정과 농지지역 공공목욕탕 건립은 농심을 정확하게 파악한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농지 투기로 인해 농지 취득 규제가 강화된 현행 농지법 시행된 이후 농지 거래량 감소한 가운데 고령 등의 사유로 실영농이 불가능하거나 노후자금 목적으로 농지를 처분하려는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 중심의 읍면 소재지에 목욕탕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하소연이 많은 만큼 농촌 정주여건 개선 차원에서 공공목욕탕 건립 공약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사시사철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해 농업에 종사하시며 우리 농촌을 지키고 계신 영천·청도 농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힘 있는 3선 의원이 되어 여러분의 노고를 충실한 공약 이행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