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경북 영천·청도의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국회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의원들과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만희 의원과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더 데니센코 상원의원, 드미트로 솔롬축 의원, 이호르 헤라시멘코 의원이 참석했으며, 농림식품부의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박은영 농산업수출진흥과장,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등도 참여했다.
우크라이나의 농업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이 문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식량 안정성과 기아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한국의 농민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스마트팜을 포함한 농산업 현황을 설명하며, 우크라이나의 농업 복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한국의 농민 지원 정책으로 공익형 직불제, 재해보험료 지원, 청년농 육성 등을 소개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농업 복구를 위한 유·무상 ODA와 공공조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농림식품부의 박은영 과장은 한국의 스마트 농업 현황과 글로벌 농업 기계설비, 농업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을 설명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의원들은 한국의 농민 지원 정책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지지와 연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만희 의원은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한국은 70여 년 전 한국전쟁 이후 폐허를 딛고 일어난 경험이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에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