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박희만 기자=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을 받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가 차주를 다음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화물운송중개 플랫폼 '화물잇고'에서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전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고객경험혁신 DNA를 화물운송 신사업에 접목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에서 사업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진행 과정은 ▲참가 차주를 모집하는 '먼저잇고' ▲차주들이 화물잇고를 통해 직접 운행하는 '오더잇고' ▲사용 후 개선점 및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의견잇고' 등 총 세 가지 단계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물잇고를 체험하고 느낀 차주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대해 다시 제안받아 이를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차주와 주선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인 '익시'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노선 및 배차 최적화·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배차·운송·정산 등에 필요한 사용자 환경을 강동물류·로지스텍 등 물류 기업과 함께 설계했다. 또한 서비스 론칭 전 차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하차시 도로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화물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도 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실제 운송 현장에 계신 분들은 숫자로 된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인사이트를 보유한 진짜 전문가"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물잇고가 주선사와 화물 차주에게 가장 많은 쓴 소리를 듣고, 민첩하게 개선하는 고객 친화 서비스를 구축해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는 교육 전문 기업인 교원과 손잡고 '빨간펜 놀이수학'을 선보인다.
양사가 협업해 선보인 '빨간펜 놀이수학'은 4~8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수학 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교원의 전문가가 기획하고 검수한 커리큘럼에 따라 유아수학의 5대 영역(자료수집과 정리·규칙성·공간과 도형·수와 연산·측정)에 맞춰 학습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