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일본 여자 핸드볼팀이 파리올림픽 여자부 최종 예선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로 올라섰다.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최종 예선은 11~14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과 스페인 토레비에하, 독일 노이울름에서 열린다.
12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토너먼트1그룹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이 영국에 43-16(25-9, 18-7)으로 대승을 거뒀다. 일본과 스웨덴이 1승 1패 승점 2점으로 똑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2위다.
홈 팀 헝가리는 2차전에서 스웨덴을 28-25(15-11, 13-14)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4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남은 3차전에서 일본은 헝가리와 맞붙는데 반드시 이겨야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스웨덴은 최약체 영국과 대결을 남겨 놓고 있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일본과 스웨덴이 이기면 헝가리까지 세 팀이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하기 때문에 골 득실로 순위가 가려진다.
12일 스페인 토레비에하에서 열린 토너먼트 2그룹 예선 2차전에서는 네덜란드가 체코를 32-18(18-6, 14-12)로 이겼고,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를 26-23(14:14, 12-9)으로 꺾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이 나란히 2연승을 거두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7월 25~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노르웨이, 프랑스, 덴마크, 브라질, 앙골라 등 6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