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김연우 기자=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을 노렸던 일본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최종 예선이 11~14일까지 헝가리 데브레첸과 스페인 토레비에하, 독일 노이울름에서 열렸다.

일본은 15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토너먼트 1그룹 예선 3차전에서 헝가리에 28-37(11-18, 17-19)로 패해 1승 2패로 3위를 차지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헝가리가 일본을 꺾으면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이 영국을 52-8(26-6, 26-2)로 꺾으면서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국이 3전 전패로 4위에 올랐다.

스페인 토레비에하에서 열린 토너먼트 2그룹은 이미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다. 나란히 2승을 거둔 상태에서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27-26(15-15, 12-11)으로 꺾어 3전 전승으로 1위, 스페인이 2승 1패로 2위에 오르며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나란히 2패를 기록해 탈락이 확정된 경기에서는 체코가 아르헨티나를 41-33(23-16, 18-17)으로 이겨 1승 2패로 3위, 아르헨티나가 3전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 노이울름에서 열린 토너먼트 3그룹에서는 나란히 1승 1패였던 슬로베니아가 몬테네그로를 30-26(14-11, 16-15)으로 꺾으면서 2승 1패, 2위로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일찌감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독일이 파라과이를 37-20(19-13, 18-7)으로 이겨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몬테네그로가 1승 2패로 3위, 파라과이가 3전 전패로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는 7월 25~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모두 가려졌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 조 추첨은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6개의 포트로 나뉘었다. 조 추첨을 위한 시드 배정은 다음과 같다.
▲ 파리 2024 올림픽 - 여자 경기 조 추첨을 위한 시드 배정
포트 1 – 노르웨이 / 헝가리
포트 2 – 네덜란드 / 독일
포트 3 – 슬로베니아 / 스페인
포트 4 – 스웨덴 / 프랑스
포트 5 – 덴마크 / 브라질
포트 6 – 앙골라 /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