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이용훈 기자=포스코이앤씨가 부산에서 '더샵 리오몬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더샵 리오몬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엄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천305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80가구 ▲72㎡ 245가구 ▲84㎡A 311가구 ▲84㎡B 30가구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더샵'과 스페인어로 강을 뜻하는 '리오(Rio)', 산을 뜻하는 '몬트(Monte)가 합쳐진 단지명이다. 낙동강과 승학산을 모두 품고 있는 배산임수 명당 입지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사업지와 도보로 약 400m 떨어진 곳에는 사상~하단선 엄궁역이 2026년 개통목표로 개발되고 있어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여기에 인근에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부산 도심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주변에서는 부산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27년 예정)'과 사상공업지역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개발하는 '사상드림스마트시티(계획)'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더샵 리오몬트는 주거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 우선 엄궁초, 동궁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기숙형 중학교와 자율형 공립고가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각 세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일부 가구 제외)의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확대했으며, 타입별로는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창고,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또 일부 고층부에서는 낙동강과 승학산 조망도 가능해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 탁구장,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카페, 오픈 스터디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주거생활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가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사상구 첫 더샵 아파트라는 상징성에 걸맞은 최고의 품질로 서부산을 대표할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해운대, 명지국제도시, 수영구 등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부산 NO.1 브랜드 더샵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30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부문의 위원장 社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