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고른 성장 작년 동기 대비 480억원 증가
비은행 계열사 손익 비중 23년 상반기 36.9%→24년 상반기 38.3%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전사적 역량 결집

농협금융, 비은행손익 탄탄...상반기 당기순익 1조753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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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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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어] 백상일 기자=농협금융그룹이 탄탄한 비은행 계열사 실적과 은행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성장한 성과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024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7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667억원이며, NH투자증권은 4227억원, 농협생명 1639억원, 농협손해보험 1205억원, 농협캐피탈 5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이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은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조 3,4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줄었다.

수수료이익은 88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증가했다.

ROA(총자산이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73%, 11.57%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6%p, 2.89%p 상승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농협금융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 충당금적립률 186.5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9%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BIS비율은 16.25%로 전분기 대비 0.70%p, 농협은행의 BIS비율은 18.62%로 전분기 대비 0.92%p 상승하며 자본적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그룹
사진=농협금융그룹

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그동안 유지해온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농업·농촌 지원과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을 지급한다. 1800명의 조사자를 급파해 조사기간 단축 7일에서 3일로 단축했으며 지난 24일 기준 4만3617건 사고접수를 받고 4만2756건 조사를 완료했다. 가지급보험금제도를 활용해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선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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