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손호준 기자=로컬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일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인 ‘양성평등 젠더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 젠더아카데미는 ‘2024년 충청남도 양성평등문화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되는 교육으로,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평등 개념을 인식시키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교육내용은 사춘기변화·경계존중·성폭력예방·디지털성폭력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미리 신청한 충청남도 내 아동·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8월 한달간 운영될 계획이다.
조수경 원네스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특히 한부모가정 또는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발달 단계 특성에 맞는 성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성인식 개선 및 양성평등한 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원 로컬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양성평등 젠더아카데미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성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관계를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성평등 조기교육으로 성역할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컬콘텐츠진흥원은 양성평등, 다문화, 어린이, 시니어, 국가균형발전, 도시재생 등 다양한 주제의 사회적·세대적·지역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디자인적 사고로 해결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