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 물품 분류 전담 인력을 올해 안에 100% 직고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업계 최초로 이뤄진 결정으로, CLS는 이미 대규모 분류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택배 업계를 선도해 왔다.
CLS는 2021년부터 분류 전담 인력을 단계적으로 직고용 방식으로 전환해 왔으며, 현재 80%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CLS는 분류 인력의 전면 직고용을 실현하며, 사회보험 사각지대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들이 산재보험에 확실히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근로 조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LS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분류 전담 인력의 직고용 비율이 100%로 높아짐에 따라, 향후 사업 확장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CLS는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내년까지 분류 시설 자동화에 2,0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오토소터(auto-sorter)와 같은 자동 분류 기기를 도입해 분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의 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CLS 관계자는 “이번 직고용 전환으로 근로자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화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업무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 육아용품 최대 할인 축제인 ‘베이비&키즈쇼’를 개최한다. 베이비&키즈쇼는 고객의 ‘육아 동지’로 함께하는 쿠팡의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연 4회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