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야간작업 택배기사 격주 주5일 배송, 주간작업 택배기사 연간 최소 2회 의무 휴일 도입
대부분 6일 배송과 달리 CLS는 현재도 30~40%가 주5일 이하, “업무부담 더 경감될 것으로 기대”
CLS “올해 하반기 중 전문 배송업체와 충분히 협의해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할 것”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택배기사  ‘주5일 업무’, ‘의무 휴무제’ 추진...업계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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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전경 / 사진=쿠팡
쿠팡 본사 전경 / 사진=쿠팡

[더페어] 임세희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내년부터 택배기사의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CLS는 업계 최초로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에게 ‘격주 주5일 배송’과 ‘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야간작업 택배기사들은 격주로 주5일만 배송을 진행하게 되며, 주간작업 택배기사들은 연간 최소 2회, 반기별로 최소 1회는 이틀을 쉬는 의무 휴무제를 도입한다. 

현재 대부분의 택배기사들이 주6일 배송을 하는 것과 달리, CLS의 전문 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들은 이미 30~40%가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어, 이번 제도 도입으로 업무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CLS는 과거에도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희망하는 택배기사들이 주5일 이하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도 도입은 주6일 근무에서 벗어나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도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야간작업 택배기사들의 경우, 격주로 주5일만 배송함으로써 연속적인 주6일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주간작업 택배기사들에게 도입될 의무 휴무제는 연간 최소 2회의 이틀 연속 휴무를 보장해 업무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CLS는 이번 정책이 업계의 업무 여건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올해 하반기 중 각 전문 배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CLS는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를 통해 배송 물량을 보강하여 택배기사의 업무 부담 경감과 휴무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CLS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도입되는 ‘격주 주5일 배송’과 의무 휴무제가 시행되면 택배기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진적인 배송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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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 물품 분류 전담 인력을 올해 안에 100% 직고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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