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가 지난 8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하이엔드 의료용 진료대 ‘DCU-8000’과 ‘DCU-4000’ 모델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동아참메드는 10년 만에 새롭게 개선된 진료대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 진료대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기기를 제작하며, 2022년 기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을 받은 ‘DCU-8000’과 ‘DCU-4000’ 모델은 기존 제품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디지털화된 신제품으로,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개발됐다.
이들 제품은 직관적인 LED 표시와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기기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스윙 키보드 트레이와 낙하 방지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 중 안전성을 강화했다.
디자인 또한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크림 화이트+스카이블루’와 ‘메탈릭 다크그레이+미디움 그레이’ 두 가지 색상 조합이 제공되며, 각각의 조합이 고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로써 진료대가 병원의 미적 요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했다.
위생 측면에서도 혁신이 이뤄졌다. 신제품은 탈착식 스테인리스 컨트롤 패널을 도입하여 쉽게 분리 및 세척이 가능하며, 1회용 석션병 옵션을 통해 감염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
또한, 미러 방식의 UV 램프는 내시경 표면에 균일한 광원을 제공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실리콘 거치대를 사용한 내시경 보관 방식도 새롭게 채택되었다. 캔 히터는 의료 도구를 환자 체온에 가깝게 데워 더욱 편안한 진료 경험을 제공한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 디자인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 의료용 영상 장치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참메드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의료용 감염관리 제품을 개발하는 토탈 메디컬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