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서울 한강공원에서의 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여름철의 방문 패턴과 소비 트렌드를 파악했다.
분석은 최근 1년간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한강공원 내 편의점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데이터 285만 건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여름 저녁, 한강공원에 인파 몰린다
데이터 분석 결과, 한강공원에서의 여름 저녁(오후 6시~12시) 매출 비중이 다른 계절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특히 8월의 휴일 저녁에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름철 저녁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46%로, 가을 43%, 봄 41%, 겨울 3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특히 8월의 휴일 저녁 매출 비중은 49%로, 평일 저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8월과 9월의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강공원별 매출 비중 분석
각 한강공원은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 저녁 시간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이 높은 공원으로는 반포-잠원, 여의도, 뚝섬, 망원 한강공원이 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20대는 여의도와 뚝섬을, 30대는 양화와 광나루를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광나루와 이촌, 50~60대는 이촌과 광나루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강공원의 인기 야식 메뉴
편의점과 배달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강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식 메뉴는 치킨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35%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떡볶이(9%), 피자와 커피/디저트(각각 7%)가 인기를 끌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치킨(41%)과 떡볶이(11%)를, 30대는 치킨(28%)과 커피/디저트(7%)를 선호하며, 40대는 치킨(28%)과 떡볶이(9%)를 많이 구매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한강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야경과 문화 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강공원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번 추석에는 코레일 기차와 타다 택시를 KB Pay로 결제하면 기차 예매 지원금과 타다 이용 쿠폰 등의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