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에서 CEO 주관 인베스터 포럼 개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 제시
포트폴리오 혁신의 성과로 유망 유니콘 사업 연이어 출범 준비
“B2B, 플랫폼 기반 서비스, 신사업 부문에서 전사 매출 50%, 영업이익 75% 달성 목표”

LG전자 조주완 CEO, “2030년까지 일관된 비전으로 강력한 성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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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더페어] 임세희 기자 =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토대로 일관되면서도 강력한 전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는 조주완 CEO가 2030 미래비전 발표 이후 1년 간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참석했으며, LG전자의 사업 책임자들이 직접 시장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포럼은 LG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조주완 CEO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은 기존 사업의 성장을 극대화하고,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며, B2B 분야를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육성하는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LG전자는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할 계획이다.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 2030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

LG전자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첫 번째, 기존 사업의 성장 극대화: 가전 및 TV와 같은 성숙 사업 분야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전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이나, 소비자 직판매(D2C) 확대 등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두 번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 LG전자는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의 제품을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webOS 플랫폼을 통해 광고와 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 번째, B2B 가속화: 자동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B2B 분야에서 디지털화 및 전기화에 따른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B2B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45%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사업 육성이다. 상업용 로봇과 전기차 충전 사업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유망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전자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 포트폴리오 혁신의 성과와 유니콘 사업 준비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유망 유니콘 사업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사업으로 자리 잡은 가전구독 사업은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하여 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webOS 기반의 광고 및 콘텐츠 사업은 연매출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외부 판매된 webOS TV는 누적 1천만 대를 초과했다. LG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칠러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에 유니콘 사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2030년까지의 목표

LG전자는 2030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할 계획이다. 조 CEO는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를 통해 LG전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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