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손호준 기자 =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열린 문화예술경영학과 특강에서 이서진 더컬쳐앤 CEO가 강연자로 나섰다고 밝혔다. '예술가의 창업 성공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이서진 대표는 음대 졸업 후 진로서적 ‘꿈을 찾는 음대생’ 베스트셀러 작가, 연주자, 그리고 출판사 CEO로서의 성공적인 경력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서진 대표는 음악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선택했고, 지금은 연주활동을 지속하면서도 더컬쳐앤이라는 복합 문화 기업을 설립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성과를 이루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녀는 강연에서 공연 기획사 설립, 문화 복합 공간 운영, 연주 팀 활동, 그리고 공연 파티 브랜드 '더컬쳐앤살롱' 운영까지 다양한 창업 활동을 소개했다. 이서진 대표의 창업 여정은 예술과 비즈니스의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였으며 이러한 점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나 예술가들에게는 큰 영감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강연이기도 했다.
이서진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관현악과 콘트라베이스를 전공하는 중에 자신과 같은 음대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풀어냈던 ‘꿈을 찾는 음대생’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출판사를 설립 현재까지 100권 이상의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서진 대표는 출판업뿐만 아니라 예술을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면서 대중에게 클래식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을 기획하고 있는 기획자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 복합 공간 '더컬쳐앤라운지'를 설립해 다양한 예술적 활동과 창업 아이디어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서진 대표는 7월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국제예술경영연맹 주최 여름 캠프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예술경영 석사 및 박사 과정 학생들과 함께 미국, 프랑스, 중국, 영국 등 4개국으로부터 온 예술경영분야 교수들로부터 예술경영과 문화정책 전반에 걸쳐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이서진 대표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참석해 다양한 국가의 예술경영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특권을 누렸다. 캠프 중에 그녀는 가야금 연주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캠프 내내 자신의 인사이트를 SNS를 통해 공유하며 적극적인 퍼스널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더불어 이서진 대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3월과 6월, 더컬쳐앤문화살롱이라는 브랜드로 공연 및 파티를 기획, 주최하고 있다. 재즈와 발레, 와인 등이 결합되어 일반인들에게 클래식을 더욱 친숙하게 만들었던 지난 공연들에 이어서 오는 9월 14일에는 서울 논현펜트힐에서 '미디어아트와 함께하는 국악과 클래식의 퓨전 7인 앙상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음악, 와인과 네트워킹이 결합된 독창적인 형태로 진행되어 관객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