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가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성남시가 주관한 ‘2024 성남시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Bio)과 번개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탐사(Blitz)의 합성어로,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특정 지역을 탐방하며 다양한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탐사는 성남시 남한산성에 위치한 산성공원 인근에서 열렸으며, 식물, 곤충, 조류, 버섯, 거미,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임직원을 포함해 성남시 환경정책과와 자연환경모니터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휴온스는 이번 탐사에서 식물군과 저서형 대형무척추동물을 집중적으로 탐사했다. 조사된 생물종 데이터는 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을 통해 기록되며, 성남시의 도시생태현황지도와 세계생물다양성 정보기구(GBIF)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태계와 세계 생물종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정부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 맞춰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휴온스도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생물다양성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생물다양성 탐사는 시민들이 생물학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물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활동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성남시의 바이오블리츠는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토산 일대에서 11개 분야 272종의 생물종이 발견된 바 있다.

한편, 휴온스는 올해 초에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5월에는 성남 수내습지생태원에서 생태계 교란종 제거와 비오톱 조성 활동을 벌였다.
6월에는 성남시 주최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해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 방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은 휴온스의 지속 가능한 환경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