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2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하이트 맥주의 32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0ml 기준으로 350억병을 판매해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사랑받아온 하이트는 병과 캔, 페트 제품의 디자인을 새롭게 리뉴얼한다.
이번 리뉴얼은 1990년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키지에는 과거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브랜드 네임을 대문자로 변경하고 로고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활용해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할 계획이다. 이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하이트진로는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신제품은 11일부터 생산되며, 9월 3주차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기 위해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실시했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2024 이슬라이브페스티벌’에 1만 9천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