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봉사단, 제2회 임직원 해양 플로빙 활동 전개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수중·해변 쓰레기 수거

[더페어 프리즘] 코웨이, 바다를 가치있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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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바다에서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 코웨이

[더페어] 홍미경 기자 = 코웨이가 건강과 환경을 모두 챙기는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임직원 플로빙 봉사활동’은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해역에서 다이빙 자격증을 소유한 임직원 다이빙 동호회의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페트병, 칫솔, 어망, 부표, 낚시용품 등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봉사단은 송지호해변 주변을 산책하며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동호회는 매년 1~2회 수중 정화 활동을 지속하며 물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이어왔다.

 강원도 고성 송지호해변 바수중 쓰레기 수거. 사진= 코웨이

코웨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2년 연속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물과 자연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며,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웨이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객 참여형 ‘2024 리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해에도 '2023 리버 플로깅 캠페인' 일환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임직원과 함께 수중 정화 ‘플로빙’ 봉사활동을 펼쳤다. 

'플로빙(Ploving)'이란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다이빙(Diving)'의 합성어로 다이빙을 하며 해양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플로빙은 작게는 다이빙의 해양정화활동을 의미하고, 큰 범주로는 모든 레저 활동과 함께하는 해양정화활동을 의미한다. 

사진= 코웨이
사진= 코웨이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은 익숙한 단어이자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이다. 최근에는 바다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 변화를 시킬 수 있는 플로빙 활동에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마다 해양쓰레기가 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해양쓰레기 수거량이 5년 전보다 5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85%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최대 5,3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다.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플라스틱을 섭취한 바닷새는 1년에 약 100만 마리가 죽고, 해양 포유류는 10만 마리가 죽고 있는 상황이다.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을 먹으면 장기가 손상이 오고, 면역 반응 저하, 생식 능력이 감소되어 성장과 번식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해양쓰레기는 생태계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실도 끼친다. 선박사고의 10% 가량이 해양쓰레기로 인해 촉발된다. 버려진 밧줄이나 어망이 선박사고를 일으키기도 하고 관광자원을 훼손시키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사진= 코웨이
사진= 코웨이

플로빙은 바다에서 하는 정화활동이다 보니 물속에서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 플로빙은 안전상 개인보다 단체로 활동하는 게 좋고, 안전을 위해 다이빙 자격증이 필요하다. 자격증이 없더라도 체험 다이빙시 플로빙을 함께 하거나 해변 정화 활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로빙할 때는 준비 사항이 여러 가지가 있다. 

수거 과정에서 몸이 다치지 않도록 다이빙 수트, 장갑, 삭스 등 다이빙 장비를 착용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한다.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마대를 챙기고, 원활한 해양정화활동을 위해 활동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어촌계에 미리 연락을 해야 한다. 

사전 동의 없이 갔을 때 지역 주민이 정화활동을 거부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지역별 지침에 따르는 것이 좋다.

플로빙할 때는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쓰레기를 수거하는 게 최우선이다.  쓰레기는 손으로 주울 수 있는 것만 줍고, 스노클이 잠기는 무게는 수거하지 않는다

. 주사기, 낚싯바늘, 못 같이 상처를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을 주울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바위 틈에 끼어 있는 쓰레기는 억지로 빼지 않고 자를 수 있는 만큼만 잘라서 주워 온다. 수거된 쓰레기는 유리, 캔, 플라스틱,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분리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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