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LA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마이애미에서 단일 시즌에 홈런 50개와 도루 50개를 달성한 최초의 MLB 선수가 되며 전설이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50-50 클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루와 홈런 2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도루를 기록했고 6회와 7회에는 연속 홈런을 터뜨려 역사를 다시 썼다.
다저스 구단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숀 그린이 가지고 있는 49개이다.
오타니는 두 번째 홈런을 친 후 덕아웃에서 나와 론디포트 파크에서 열광하는 다저스 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2루타 2개, 도루 2개, 홈런 2개, 타점 7개를 기록하며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MLB에서 시즌 50-50 기록이 나온 건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LA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정말 대단하고 인상적이다라며 타격과 도루에 대한 재능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