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지난 28일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이 발생한 가운데 이 태풍이 경상남도 거제도로 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GEPS 앙상블에 따르면 18호 태풍 ‘끄라톤(KRATHON)’ 예상 이동경로는 제주도와 일본 사이로 북동진해 거제도를 지나 경상도 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은 30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10월 1일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48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에는 타이와 타이베이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어 3일에는 타이와 타이베이 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GEPS는 경남 거제도를 지나 경남 경북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태풍 끄라통의 영향으로 다음달 2일에는 경상권과 제주도, 3일부터 4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한편 오늘(29일)의 날씨는 제주도에 시간당 1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영동북부와 울산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오후(12~18시)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늦은 오후(15~18시)까지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29일)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어제(28일, 22.7~31.7도)와 대체로 비슷하겠다. 특히, 오늘 서쪽 지역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중산간, 동부)는 오늘(29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그 밖의 제주도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