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임세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7일 충청남도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임상섭 산림청장 등 여러 참석자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알려진 ‘동서트레일’의 안면도 1~4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해 충남 태안군에서 경북 울진군까지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849km 길이의 도보 여행길로, 총 55개의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금융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민간 기관 중 유일하게 이 국가 숲길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우리금융은 대형 산불로 침체된 울진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5구간(20km)을 지원하여 ‘우리금융길’을 개통했다. 올해 9월에는 서쪽 구간 57km를 추가로 조성해 개통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동서트레일의 동쪽과 서쪽 시작점이 모두 연결되어 기쁘다”며, “이 숲길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한국의 생태, 문화, 관광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년 동안 환경 부문 차별화 사업인 ‘우리금융 생명의 숲’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숲 조성 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