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어] 정도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복합문화공간 ‘우리 글로벌라운지(Woori Global Lounge)’를 인천 주안서금융센터 2층에 새롭게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간이다. 단순한 금융 상담을 넘어 △취업 및 비자 관련 상담 △기초 금융교육 △생활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운지 내부에는 K-컬처 관련 도서와 다국어 서적을 비치한 북라운지, 소규모 모임이나 교육에 활용 가능한 커뮤니티룸,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키즈존이 마련돼 있다. 공간 이용은 네이버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정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특강 △면접 코칭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넷째 주 토요일에는 △전통공예 △한글도장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해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글로벌라운지는 외국인 고객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금융 서비스에 문화·생활 지원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라운지 방문 인증 또는 스탬프 적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아이패드·애플워치 등 경품을 증정하며, ‘우리원글로벌(Woori WON Global)’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보조배터리, SNS 인증 참여자 100명에게는 텀블러 세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