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경영과 재정 지원 약속
국제 대회 유치와 지역 지원 강화

전경훈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출마… 체계적 육성 시스템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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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더페어] 정우재 기자 =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출마의 배경으로 안세영 선수가 SNS를 통해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및 훈련 방식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점을 언급했다.

전경훈 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목소리를 듣고, 협회를 투명하게 경영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투명한 경영과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먼저 투명한 경영을 강조하며, 협회를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결정 과정에서 공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하여 선수와 동호인 모두의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4년 임기 동안 총 24억 원을 협회에 후원하고, 매년 6억 원씩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에 각각 지원하여 엘리트 선수 양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 회장은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학교 체육에서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엘리트 선수를 키울 계획이다.

또한, 외부 후원 유치를 통해 협회의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중소기업의 성공 경험을 활용하여 외부 기업 후원사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국가대표팀과 전문체육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은 지역 동호인 지원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17개 시·도 협회와의 1:1 후원 협약을 통해 지역 동호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수도권 리그대회를 유치하여 배드민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 대회 유치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최초로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설립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경쟁에 적극 참여하여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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