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년 BWF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BWF에 따르면, 2024년 BWF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올림픽 챔피언 빅토르 악셀센, 안세영, 천칭천/지아이판, 정제웨이/황야치옹 등이 올라와 있다.
BWF 올해의 선수상은 남자 싱글, 여자 싱글,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나 팀에게 수여되는 5개의 주요 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의 12개월 동안 뛰어난 배드민턴 재능, 시즌 내내 꾸준한 성과, 공정한 경기력, 개성 및 프로필을 기리는 상이다.
우승자는 52주 자격 기간 동안 획득한 총 세계 랭킹 포인트와 HSBC 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및 슈퍼 1000 토너먼트, 그리고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과 2024 파리올림픽(두 대회 모두 포인트가 두 배)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5인 전문가 패널이 투표한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빅토르 악셀센이 시위치, 저우티엔첸, 안데르스 안톤센과 경쟁하고 있으며, 여자 싱글 부문에서는 안세영이 왕즈이,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한위에와 함께 경쟁하고 있다.
남자 복식 부문에서는 2024년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양웨이 켄/왕 창이 후보에 올랐으며, 올잉글랜드 챔피언인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킴 아스트룹/앤더스 스카루프 라스무센, 강민혁/서승재와 경쟁한다.
여자 복식 부문에서는 올해 6회 우승을 차지한 올림픽 결승 진출자인 천칭천/지아이판과 류성수/탄닝, 백하나/이소희, 나미 마츠야마/시다 치하루가 올라와 있다.
수상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열리는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4 갈라 디너에서 발표되며, BWF TV, Facebook, Weibo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