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박소은 기자 =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 9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년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부문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최했다.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관련 경영활동 및 개선 사항을 3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를 담당한다.
CCM 우수 인증 기업 포상은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 확산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며, 올해는 제주항공이 유일한 국적 항공사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한 이후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 개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은 VOC(Voice of Customer) 현황 보고를 분기에서 격주 단위로 전환하고, VOC 기반의 서비스 개선 과제를 도출하여 소비자 지향적 경영 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또한, VOC 접수 채널을 다양화하고 기내, 공항, 고객센터 등에서 VOC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99.9%의 VOC 처리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임직원 경영활동 제안 제도를 통해 고객 편의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해왔다. 예를 들어, 사내 구성원의 제안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의 안내 페이지를 개편하여 공항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의 진정성을 바탕으로 올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NCS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및 CCM 우수 인증기업 표창에서 LCC 1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