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구정참여단 서구청’조직(6개국) 만들어 다양한 정책 제안

광주 서구, 청소년들 목소리 정책에 반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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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 회의 / 사진 = 광주광역시 서구청
제37차 서구청소년구정참여단 회의 / 사진 = 광주광역시 서구청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4일 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이 직접 아동정책에 대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아동정책 제안회를 열었다.

청소년구정참여단은 아동들이 지역사회를 모니터링하고 아동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지난 4월 위촉식 이후 서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꿈꾸는 서구청’ 조직을 구성해 청소년참여예산 신청, 구정사업 참여(맨발 걷기, 줍깅 등), 역량강화 워크숍, 정책바스켓 운영, 정책 제안문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아동정책 제안회에는 제9기 청소년구정참여단, 보호자, 정책멘토단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청소년구정참여단 각 분과별로 정책 제안을 발표하고, 김이강 서구청장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제안된 정책은 연령에 맞춘 문화복합시설 설치(문사경넓국),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 및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재벌집막내남매), X자 횡단보도 설치 및 전동킥보드 안전규제 강화(초록도시국), 공중화장실 위생 개선 및 위생 교육(보건실), 무장애 공공통합놀이터 설치(혜택천국), 문화축제 활성화 및 아동을 위한 먹거리 시스템 개발(소통관리국) 등으로, 구청에 제안됐다.

청소년구정참여단은 “처음에는 우리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도 사회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모든 주민이 청소년들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착한서구’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제안회에서 현재 서구에서 시행 중인 아동친화정책을 소개하고 아동들 관점을 적극 반영한 계획을 공유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김 청장은 “아이들이 꿈꾸는 서구청 조직을 통해 자신들만의 시선으로 제안한 의견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아동이 행복한 착한 도시 서구를 위해 권리 주체인 아동 목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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