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임영희)는 지난 25일 일가정지원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자원봉사캠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동에서 활동하는 200여 명의 캠프지기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각 동별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봉사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특히 농성1동은 ‘어르신과 함께 동화 듣고 요리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추억의 동화를 읽고 간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세대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무2동의 ‘나눔 고추장, 향기톡톡 방향제’ 프로그램은 수혜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수혜자들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뒀다.
임영희 센터장은 “올해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구자원봉사센터는 17개 동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자원순환활동,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 반찬 나눔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