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식량작물 활용한 메디푸드 연구협력 강화
‘뉴케어 혈압플랜’ 출시로 고혈압 환자 지원 확대
기술 이전 및 정보 교류 통해 산업화 기반 마련

대상웰라이프·농촌진흥청, 국산 식량작물 메디푸드 소재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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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오른쪽)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왼쪽) / 사진=대상웰라이프
대상웰라이프 서훈교 대표이사(오른쪽)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왼쪽) / 사진=대상웰라이프

[더페어] 임세희 기자 = 대상웰라이프(대표 서훈교)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곽도연)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대상이노파크에서 국산 식량작물의 메디푸드 소재화를 위한 민관 연구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메디푸드(medical food)는 건강상의 이유로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제조된 의료식품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웰라이프는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물’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아, 2024년 4월에는 국내 최초의 고혈압 환자용 영양조제식품인 ‘뉴케어 혈압플랜’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한양대학교 및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해 국산 잡곡의 당뇨병 및 고혈압 예방 효능을 최적화한 혼합 비율을 설정하고 관련 산업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협력 연구는 상호 기술 지원과 자문, 정보 교류 등을 통해 국산 식량작물을 활용한 메디푸드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잡곡 혼합물 외에도 메디푸드 소재화를 위한 기술 설명회도 열려, 식량원에서 개발한 메디푸드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상웰라이프의 서훈교 대표는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에 맞춘 영양조제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뉴케어의 맞춤형 제품으로 환자들이 식습관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곽도연 원장은 “고혈압 예방 효능이 높은 잡곡 혼합물을 메디푸드 소재로 활용하게 되어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국산 식량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관 연구협력을 통해 산업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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