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군민과 귀성객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안전, 의료, 생활환경 등 7개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연휴 기간 동안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며, 쓰레기 처리, 상하수도 관리, 교통 및 물가 대책, 의료 서비스, 재난 대응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한, 물가 관리 특별대책을 통해 성수품의 수급 상황과 가격 변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순창사랑 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안전 캠페인과 성묘객을 위한 대중교통 운행 안내, 교통사고 취약 지역의 순찰 강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계도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는 연휴 동안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서 구급대와 112 순찰차를 이용한 긴급 후송 체계도 마련했다.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통해 모든 군민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