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210호 공급 예정, 공급 늘리는 방안 검토

전주시, 청년 주거 안정 위한 ‘청춘★별채’ 높은 경쟁률 기록...공급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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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쟁률 기록한 ‘청춘★별채’ / 사진 = 전주시
높은 경쟁률 기록한 ‘청춘★별채’ / 사진 = 전주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 사업에 총 1322명이 지원해 52.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주시가 청년 주거 안정과 자립을 위해 추진하는 ‘청춘★별채’ 사업에 1322명이 지원하며 52.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시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이 실질적 수요에 부합한다고 판단하고, ‘청춘★별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4월 중 자격 검증을 거쳐 ‘청춘★별채’ 예비 입주자를 확정하고, 상반기 중 신규 입주자들의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청춘★별채’는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82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에서는 신규 입주 23호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자 47명 임대료도 신규 입주자 계약 시기에 맞춰 월 1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12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기존 시세의 40% 수준으로 저렴했던 전주시 청년공공임대주택 임대료가 올해 ‘청춘★별채’ 시행에 따라 월 1만 원으로 대폭 인하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및 청년 맞춤형 지원이 결합되면서 ‘청춘★별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시는 ‘청춘★별채’ 입주자들 초기 정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을 기본 구비해 이사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주거 안정 속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청년층의 높은 주거 수요를 반영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내년에는 59호가 추가 공급되는 등 오는 2028년까지 신축 주택을 포함한 총 210호 ‘청춘★별채’를 공급해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 주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공급되는 ‘청춘★별채’는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후 청년들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입주 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19세~39세,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으로 공공주택 입주자 소득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무주택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춘★별채 입주자 모집에서 나타난 높은 경쟁률은 청년들 주거 안정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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