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여성, 아동, 청소년 등 범죄에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호신술 교육을 운영한다.
북구는 위급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자기방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위기탈출 안심 호신술 배움터’ 참여자를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 발생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북구 여성행복응원 네트워크 정책 포럼에서 제안돼 올해 처음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교육은 호신술 전문가 지도로 진행되며, 실습 중심 참여형 교육으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북구는 찾아가는 현장교육, 소규모 그룹 중심 운영, 실제 상황을 고려한 실습 위주 구성 등 세 가지 교육 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체득과 반복 훈련을 돕고, 체감도 높은 범죄 대응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범죄에 취약한 주민들이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을 높이는 주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