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 정책 기반과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사회적경제 성과 창출
민관 협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광주 북구,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호남 유일 2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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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사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북구청사 전경 / 사진 = 광주광역시 북구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정책 성과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호남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으며 사회적경제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사회적경제 정책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 기반 정비 △지원 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 4개 부문, 1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11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북구는 자체 조례인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도별 육성계획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정량화하는 사회적가치지표(SVI) 개선 프로그램에 컨설팅·집합교육을 연계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부분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발굴한 결과, 올해 20개 제품이 신규 답례품으로 선정되며 판로 확대의 모범 사례로 인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열렸으며, 우수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들과 지원 기관, 공직자들이 한 방향으로 노력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꼼꼼히 반영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협의회’ 출범이 좋은 평가를 받아 거버넌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와 함께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의 위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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