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관내 축산 농가의 편리한 검사 신청을 위해 충남 최초로 소 브루셀라 및 결핵 검사 신청 전용 모바일 앱 ‘서산헬스우(牛)’를 개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서산헬스우(牛)’ 앱은 검사 신청은 물론, 검사 일정 알림 및 신청 내역 확인 기능을 갖추어 축산 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검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간 축산 농가는 소 거래나 도축 시 필수로 받아야 하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를 위해 서산시 축산과에 전화로 신청해야 했으나, 이번 앱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축산 행정의 효율성 강화와 농가 편의 증대를 목표로 지난 5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보안성 및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
축산 농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산헬스우’ 또는 ‘서산소’로 검색 후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전광판 광고, 문자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앱 홍보를 진행하고, 서산한우대학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교육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 과장은 “이번 앱 도입으로 축산 농가의 검사 신청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행정 업무도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와 행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