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서산시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소비자들과 만난다.
시는 오는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에서 ‘서산시 우수 농특산물 기획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단, 백화점 정기 휴무일인 6월 9일은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가 자랑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생산 업체의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업체는 총 11곳으로, 서산의 대표 먹거리인 어리굴젓, 감태, 한우를 비롯해 14개 품목, 81가지 다양한 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산시가 품질을 인증한 ‘서산명인’ 브랜드 제품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각 업체별로 전문 판매 인력이 배치돼 시식 행사와 함께 고객들의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된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약 4천4백만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서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