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교체·노인일자리 활동시간 탄력 조정
생활지원사 연계로 고령층 온열질환 예방

장성군, 혹서기 대응체계 강화로 취약노인 보호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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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이 폭염 취약 노인 보호에 나선다. (사진 중앙 김한종 군수) / 사진 = 장성군
장성군이 폭염 취약 노인 보호에 나선다. (사진 중앙 김한종 군수) / 사진 = 장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장성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인들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025년 폭염대비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중 경로당과 노인활용시설 25곳 냉장고와 에어컨을 교체해 냉방환경을 개선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

또 홀로 사는 고령자를 돌보는 생활지원사에게 혹서기 대응 교육을 제공해 실질적인 돌봄역량을 높이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생활지원사 100명과 어르신지킴이단 60명이 현장에 투입돼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며, 응급안전안심장비 점검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로당 냉방기 청소와 냉방비 지원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하길 권장한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야간에도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지역 내 노인복지, 아동, 보육, 노인일자리시설 등 총 413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은 자체 확인과 현장 방문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 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예방 실태 등을 살피며, 취약 요소는 즉시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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