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익산시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며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8일 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한 현장 실습을 끝으로 ‘솜리도시재생대학 2기 체험프로그램 강사 양성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총 14명이 수료했다.
마을축제가 활발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추진됐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론 수업은 지난 2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실전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체험 콘텐츠 실습, 근대역사 소재 콘텐츠, 축제형 프로그램 구성, 이미지메이킹 및 스피치 등이다.
이어 6월 11일과 18일에는 춘포면, 남중동, 인화동 지역아동센터에서 현장 실습이 이뤄졌다.
수료생들은 어린이들과 직접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기획력과 현장 대응력을 키웠고, 주민 강사로서 역할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 교육생은 “아이들과 교감하며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마을 축제에 강사로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