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순창군은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에서 오는 11월 8일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색다른 야경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
야간개장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고, 마지막 입장은 오후 8시 30분, 퇴장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매일 야간개장을 시행해 무더위를 피해 순창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탐방 가능 구간은 강천산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약 1.3km로, 완만한 경사와 정비된 탐방로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천우폭포 주변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밤하늘 아래 빛나는 폭포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 있는 포토존으로도 손꼽힌다.
군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주요 산책로에 경관 조명과 유도등을 설치하고, 현장 관리 인력도 추가 배치해 야간 관광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강천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별도 입장료 없이 야간개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강천산은 순창을 대표하는 전국 최고 힐링 명소로,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관광객들이 밤의 자연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풍성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산군립공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며, 야간에도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