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임세희 기자 =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코인 육수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디지털 마케팅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육수커플’ 영상은 SNS와 유튜브 등에서 누적 조회수 약 4,000만 회를 기록하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시청한 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육수커플’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이 부부로 출연하는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영상 시리즈로, 결혼 생활 속 소소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콘텐츠다. 총 5편으로 구성된 이 영상은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를 차용해 25~45세 소비자층의 높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단순 제품 홍보에서 벗어나, CJ제일제당이 사전 조사한 타깃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실제로 부부 또는 커플 중심의 공감 콘텐츠가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취향과 맞아떨어지면서, 유머 커뮤니티와 육아 커뮤니티 등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라면 한입만은 선 넘었다”는 댓글처럼 일상 속 갈등을 위트 있게 담아낸 대사들이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띵작 인정, 1분링 사러 갑니다”와 같은 반응은 자연스러운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시청 지속률은 기존 캠페인의 2배, 클릭률은 5배 이상 높아졌고, 제품 검색량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콘텐츠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제1회 백설 1분링배 럭셔링 커플 챌린지’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영상 속 주요 대사를 따라 ‘내 사람’에게 질문하고, 그 반응을 영상으로 담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1편은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 ▲2편은 ‘뭐 잘못한 거 없어?’ 등 각 편의 주제에 맞춘 질문이 매 회차별 과제로 주어진다.
해당 이벤트는 총 5개 회차로 나뉘어 2주 간격으로 10주간 진행되며, 매 회차 1~5등을 선정해 명품 커플링, 호텔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영상은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콘텐츠에 대한 자발적인 확산과 폭발적인 조회수는 타깃 소비자의 관심사를 정확히 반영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소비자 참여형 커뮤니케이션과 타깃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