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공직자들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힐링 행정’에 속도를 내며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에 나섰다.
서구는 반복되는 행정·대민 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과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조직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연이어 기획·운영 중이다.
8일에는 서구청 들불홀에서 직원들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체험형 힐링 이벤트 ‘행복약국’을 열었다.
‘행복약국’은 △마음처방(회복탄력성 진단 및 감정 이해 그림 검사) △운세처방(타로 상담) △웃음처방(세 컷 사진 및 캐리커처 촬영) △자세처방(체형·보행 분석)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체험 참여 직원은 “업무로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됐다”며 “직장 동료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복약국’은 지난해 첫 도입 이후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한 차례 더 운영됐고 올해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청뿐 아니라 금호1동,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찾아가는 행복약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복약국이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조직 구성원 정서 회복력과 긍정 에너지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월부터 점심 시간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쉼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5월에는 체형 교정 그룹 PT, 6월에는 명상 클래스, 7월에는 오일파스텔 수업을 진행하며 직원들 심신 안정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