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운영·무더위쉼터 점검·쿨링포그 설치 등 종합대책 추진
김철우 군수 “현장에서 답 찾겠다…군민 체감 대응 실현”

보성군, 폭염 대응 총력…군민 안전 지키는 현장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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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 폭염 대응 … 전 부서 비상 체제 돌입_보성군은 11일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 = 보성군
김철우 보성군수, 폭염 대응 … 전 부서 비상 체제 돌입_보성군은 11일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 = 보성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보성군이 11일 오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강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기록적 폭염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한 데 신속히 호응한 것이다.

보성군은 이미 대통령 당부 이전부터 폭염 상황에 대비해 34명 규모 합동 TF를 꾸려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건강관리 대책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해왔다.

김철우 군수는 지난10일부터 조성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지를 직접 방문해 시설 점검과 주민 애로사항 청취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의지 아래 빈틈없는 대응체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군수는 △취약계층 전수 모니터링, △무더위쉼터 410개소 점검 및 냉방기 보강, △살수차 확대 운영, △농축수산업 피해 방지 대책, △폭염 대응 행동요령 홍보 등 각 부서의 즉각적 실행을 지시했다.

또한 고령자, 장애인, 실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마을별 안부 확인, 냉방용품 긴급 지원, 읍면 방송 1일 3회 실시, 맞춤형 군정 알림 문자 발송 등을 주문했다.

군은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폭염 저감 대책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환경부 공모로 선정된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예산 7억 5천만 원을 활용해 보성향토시장, 벌교 5일시장, 벌교 매일시장 3곳에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주요 도로 1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내에서 냄비 받침, 수제 비누, 편백 목베개 만들기 등 프로그램과 폭염 대응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비와 냉방비 추가 지원, 예산 확보 및 인력 조정 등 후속 조치도 병행 중이다.

김철우 군수는 “117년 만의 기록적 무더위 속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조치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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