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구례군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구례읍 5일시장작은길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관련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례읍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골목길 보행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8억 200만 원이 투입돼 2024년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7개월 동안 추진됐다.
구례군은 도로를 보차도혼용 도막형 포장으로 정비하고, 가로등 설치 등 기반시설을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더불어 미디어아트, 상징 포토존, 디자인벤치, 쉼터, 벽화입면 개선, wi-fi 증폭기 설치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정비로 5일시장길 일대는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거리로 변화했다.
구례군은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며 걷기 좋은 지역 골목길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보행자 중심 도시 환경 조성은 군민 삶의 질과 지역 매력도 모두를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보행자 우선도로를 꾸준히 확충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