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페어] 정도영 기자 = 삼성생명이 전통적인 보험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셜 콘텐츠를 통해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시대적 공감과 위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연초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6만명을 넘어섰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삼성생명은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서 젊은 세대의 삶과 고민을 녹여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콘텐츠의 방향성을 더욱 뚜렷이 하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도 입증된다. 유튜브 채널 상호작용 수치는 700여 건에서 8,000건으로 11배 이상 증가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9만명을 넘기며 소셜 채널 전반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이끈 대표 콘텐츠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다.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로 실패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최종 우승자에겐 ‘갱생 지원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실패도 삶의 한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MZ세대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세대 간 공감 인터뷰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보험설계사 엄마의 삶을 조명한 「내일은 FC」, ▲길거리 퀴즈쇼 형식의 「보험 들고 챌린지」, ▲AI 캐릭터가 일상 속 보험 정보를 소개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이 소셜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생명의 인스타그램 콘텐츠 역시 주목받는다. 자사 캐릭터 ‘별리’를 활용해 2030세대의 감정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랜덤 음료 뽑기」, 「직장인 명언 시리즈」 등 일상 밀착형 콘텐츠로 여러 차례 공유를 이끌어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보험 이야기를 일상적인 언어와 콘텐츠로 풀어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 속에 따뜻한 응원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