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캠핑장·전시·체험행사 연계 여름 피서지로 도심 관광화
가족단위 북캉스·박물관 프로그램·예술행사 콘텐츠 운영

광주시, 도심 속 여름 피지...곳곳에 쉼과 문화 담아 특별한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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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원 도서관 / 사진 = 광주광역시
책정원 도서관 / 사진 = 광주광역시

[더페어] 오주진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맞이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는 무더운 여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책, 자연,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름휴가지를 도심에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에게 색다른 피서지를 제안한다.

◆ 책과 함께 하는 ‘북캉스’

광주는 인문학적 감성을 채울 수 있는 북토크, 강연 등 다채로운 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심 속 북캉스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은 자연 속 독서 공간으로 건축적 아름다움과 쾌적한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도서관’은 야간 개관과 인문 프로그램, 북라운지 운영으로 도심 속 문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무등·사직·산수 시립도서관도 작가와 만남, 인문학 강좌, 전시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승촌보캠핑장 / 사진 = 디자인아이엠
승촌보캠핑장 / 사진 = 디자인아이엠

◆ 도심 속 캠핑 명소

광주시민의숲 야영장, 패밀리랜드 카라반 캠핑장, 승촌보 캠핑장 등은 도심에서 차량 2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해 여름철 휴식과 체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캠핑지로 손꼽히고 있다.

가벼운 준비만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 사진 = 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 사진 = 광주광역시

◆ 여름방학 맞춤 가족 체험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어린이과학관,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 ACC 어린이문화원 등에서는 예술, 역사, 과학을 접목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 중이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뇌과학 특별전’, ‘돔영화제’, ‘초록별 탐험대’ 등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실감형 전시와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를 전한다.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은 디자인 조형 요소를 주제로 한 ‘디자인 스페이스 유니버스’ 전시를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그림책과 직업 체험을 결합한 ‘꿈꾸는 직업놀이터’를 운영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뮤직페스티벌 / 사진 = 디자인아이엠
월드뮤직페스티벌 / 사진 = 디자인아이엠

◆ 여름을 문화로 즐기다

광주는 여름을 문화로 채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했다.

‘제14회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관람객은 다양한 수공예 작품 감상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2025 광주 에이스 페어’는 뉴미디어·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전시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통음악, 국악, 재즈가 어우러지는 ‘엑스뮤직페스티벌’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려 세계 음악을 광주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8월 30일부터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너라는 세계, 유 더 월드(YOU THE WORLD)’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과 공간의 융합을 담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미래적 디자인 세계를 소개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는 도심 속 일상에 쉼과 문화가 함께하는 여름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광주만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잊지 못할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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