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해역 중심 조피볼락 14만 마리 선제 방류
고수온 특보 해역 중심 피해 저감 조치 강화

신안군, 조피볼락 14만 마리 긴급 방류…고수온 피해 최소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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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압해읍 해역에서 조피볼락 14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 사진 = 신안군
지난 5일, 압해읍 해역에서 조피볼락 14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 / 사진 = 신안군

[더페어] 오주진 기자 = 신안군이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어류 폐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8월 5일 압해읍 해역에 조피볼락 14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 군은 관내 양식어가 대상 수요 조사를 통해 압해읍 2어가 14만 마리, 안좌면 2어가 6만 마리 등 총 4어가로부터 20만 마리 방류 신청을 받았다.

이 중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된 압해해역에 우선 방류했으며, 안좌해역은 향후 주의보 발효 시기에 맞춰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된 조피볼락은 고수온에 취약한 대표 어종으로, 전장 6~11cm의 건강한 개체이며, 모두 전염병 검사를 완료한 개체다.

신안군은 방류 지역 내 조피볼락 보호를 위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포획금지와 어구 제한 등의 보호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임자도~효지도 해역(7월 9일), 흑산면 해역(7월 29일)에도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군은 양식장 조기 출하, 먹이 공급 중단 등 단계별 대응 요령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현장 지도를 비롯해 수시 문자 발송 등도 병행하며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고수온 상황에 따라 긴급 방류 물량과 어종을 확대하고, 관련 지원 사업도 조기에 집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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